올해 중국 홍수가 심한 이유

2020년 6월 초부터 중국을 강타한 강한 강우와 홍수는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

피해를 입혔고 적어도 140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남겼다.

양쯔강을 가로지르는 삼협댐(싼샤댐)은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을 따라

홍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험대에 올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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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여름, 중국의 큰 지역을 가로지르는 이곳의 홍수가 왜이렇게 심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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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십년만의 가장 최악의 이번 홍수는 이미 37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

피해를 입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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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수는 중국 남부의 광시좡족자치구와 구이저우성 시작되었으며

이곳은 6월 초에 침수가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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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 19일까지, 폭우는 중국 31개 성 중 27곳을 강타했다.

양쯔강을 따라 수위가 높아지면서 도시와 마을들도 파괴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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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 중순 현재 홍수 때문에 140명 이상이 사망하고 실종되었다.

또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860억 위안으로 추산된다.

(미화 12.3억달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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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번 홍수는 이처럼 강력한걸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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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기상청의 기상학자인 Song Lianchun에 따르면 이것은 북서 태평양 상공의 아열대성 고기압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.

그는 이 시스템이 차가운 공기와 교차하면서 양쯔강 유역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린다고 말했다.

또한 기후 변화도 고려대상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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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기적으로 볼 때, 지구 온난화는 이처럼 극단적인 기후 사건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키며

지난 60년 동안 폭우 일수가 10년마다 거의 4%씩 증가했다고 덧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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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 변화 외에도, 사람들이 벌이는 활동들이 홍수를 더 심하게 만든다고 비난하는 의견도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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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은 수십 년간 토지 매립과 댐 건설을 하여 호수와 강의 면적과 부피를 감소시켰고

둑을 터트리기 전에 저장할 수 있는 물의 양을 줄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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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은 1931년 200만 명 이상이 사망한 최악의 홍수 사건 이후 이를 대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

1998년에도 양쯔강을 따라 발생한 피해는 3,000명 이상이 사망할만큼 매우 참담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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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재난 이후 베이징은 홍수 방어에 대한 지출을 늘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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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4년, 저수지는 거대한 세 개의 협곡댐이 건설되기 시작한 곳에 강력한 양쯔강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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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과학자들은 거대한 댐이 하류의 홍수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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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주 수위가 홍수 수위보다 15㎝(50ft) 이상 높아지자 다른 곳에서 군인들이 제방을 시험하고

모래주머니와 바위로 보강하는 과정에서 3개 협곡댐의 수문이 3개 열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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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 19일, 중국 당국은 양쯔강의 지류에 있는 댐을 폭파하여 홍수를 방출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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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하류로 내려가는 도시들은 지금까지 큰 피해를 면했지만

비에 불어오른 양쯔강의 둑으로 인해 올해 초의 코로나의 타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우한이 위기에 처해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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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한은 인근 수로가 계속 불어나 더 많은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 속에

또 다른 이유로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다.